2022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ESW) 틴스타트업 부분 후기

이번에 SUNSEC이라는 팀명을 달고 대회에 나가 우수상(성균관대학교총장상)을 받았다. 심사 중간에 인터넷이 끊긴다던지, 중간에 하드웨어 전원이 나간다던지 하는 여러 문제가 있었긴 했지만, 그래도 결과를 보자면 매우 좋다고 본다. 그렇게 원하던 상도 받고... 대회 중간에 AVALVE라는 스타트업에서 우리 작품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회사에 놀러 가서 여러 이야기도 나눴다. 일단 후기를 작성하기는 하지만 몇 개월 동안 조금씩 나누어 쓰는 관계로 글에 두서가 없을 수 있으니 양해바란다. 

회사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

(대회에 다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팀원들)

하지만 그래도 대회 초반은 많이 힘들었다. 우리 팀은 예선 탈락팀이었는데 다행히도 본선 진출 10팀 중에서 1팀이 중도포기를 하여 운이 좋게도 우리팀이 본선에 올라가게 되었다. 

 

노션 페이지 사진

 

예선에 떨어지면서 노션 페이지를 날려버린 관계로 다시 새로 노션 페이지를 파고 개발을 바로 진행하기 시작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회 주최 측에서 재료비를 지원해주지 않는 다는게 매우 큰 흠이었다. 대회를 하면서 지원해주는 금액이라곤 교통비 밖에 없었는데 이마저도 수도권의 경우 하루 1만원이라 인천에서 강남 코엑스까지 온 나는 손해였다... 일단 내가 소속된 학교에서 재료비를 지원해준다고 해서 재료비를 어떻게든 조달받아 하드웨어를 만들기 시작했다. 

 

결선 진행 부스

결선에 올라온 모든 참가자들은 강남 코엑스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를 운영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홍보하다가 심사위원이 오면 심사위원한테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설명을 하면서 1차로 평가가 되고, 2차로는 따로 발표장에 가서 ppt로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심사 시간이 아니면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된다.

 

사람이 오길 기다리며 부스에서 놀고 있는 모습

 

솔직히 상은 받았지만 그렇게 잘 받은 것 같지는 않다. 들어가는 돈이며, 시간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좋지 않다. 또,

하필이면 대회 결선 기간이 기말고사 기간이라 기말 고사 기간에 학교를 빼고 3일동안 코엑스에 가서 대회를 진행해야 한다;; 만약 자신이 돈이나 시간이 흘러 넘치고 성적을 상관하지 않는다면 추천한다. 

 

개발하면서 쓴 github과 유튜브 링크는 아래에 남긴다. 

https://github.com/Contest-Sunsec

Contest-Sunsec

https://www.youtube.com/@farmsert722

Farmsert